한 권의 메리수 소설. 독자들은 모두 일심전력으로 여주만을 사랑하고 여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하는 서브남주 마존을 좋아하지만 여주는 오히려 그녀에게 가학적인 남주만을 사랑한다.
독자 : 여주는 도대체 왜 마존을 좋아하지 않는 거야?!
마존 : 본존도 알고 싶다. 내가 왜 그녀를 좋아하는지 내가 더 알고싶다고.
자의식을 갖게 된 마존은 여주인공이 왜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지 알아내기 위해 소설 전체의 모든 캐릭터들을 잔인하게 인터뷰했다.
조연들 : 제가 욕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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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은 마존은 책속의 자신이 여주를 구하기 위해 죽은 후, 원래 충성스럽고 침묵하던 서서서브남주, 그의 부하 은한강이 흑화하여, 기어코 여주를 끌고 와 자신에게 순장하려 했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마존 문인액 : 은한강. 본존은 네가 왜 여주를 사지로 몰아넣었는지 매우 알고 싶다.
은한강 침묵.
문인액 : 입을 열지 않으면 본존이 네 혀를 베어서 안주삼을 것이다.
은한강 : ……
문인액 : 얼굴은 왜 빨개지는 것이냐!
세상 사람들은 시체 산의 염라대왕이자 탕자들의 우두머리인 하후렴이 동창에서 가장 낮은 급의 소번자가 되어 매달 봉급은 은 2냥에 방세도 낼 수 없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강호난당으로서 동창의 유력한 수배범인 하후렴은 어릴때 만난 가냘프고 허약한 작은 도련님이 뜻밖에도 권세가 대단하게 되어, 손을 위로 뒤집으면 구름, 아래로 뒤집으면 비가 내리는 동창의 독주가 되리라고는 더욱 생각지도 못했다. (手向上翻时是云,手向下翻是雨 사람이 변덕스럽거나 권모술수에 익숙하다는 것을 형용함)
그 독주는 마음속에 백월광이 있어, 오랫동안 탐을 냈지만, 구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나는 너를 위해 귀신이 되고, 너는 나를 위해 부처가 되었다.
1. 츤데레 독주 공 × 깡패 자객 수
2. 1v1 강공강수 HE
3. 독주는 가짜 태감이다!
무골호인 용현은 몰락한 용족容族의 유일한 후계자였지만, 전생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고통을 받아 지극히 처참한 결말을 맞았다. 그런 그가 하루아침에 다시 청년으로 돌아오게 되자, 그는 냉혹하고 무정한 심성으로 변하여 전생에서 가장 절친했던 친구를 제자로 받아, 몸소 가르치게 되었다……
진흙탕에서 일어나 다시 신선의 길에 올라, 마침내 제일선사第一仙师가 되었다.
——예로부터 엄격한 스승 아래 훌륭한 제자가 나온다.
스승은 성정이 대범하고 단점을 감싸주느라 쉴새없이 바쁘다.
무골호인인 제자가 죽어도 바뀌지 않을 때마다 채찍을 휘둘렀다……
풍사는 사해를 평정하고 육문을 창립하여 혼자만의 힘으로 창생을 구하니 구세조사로 추앙받았다.
그후 그는 싫증이 나자, 자신의 모든 비적법기와, 화형化形할 수 없는 한마리 뱀을 아무렇게나 산에 봉했다. 그리고 자신이 좌화비승했다고 거짓말을 해 두고 신혼만 이세계로 유유히 떠났다.
이 길을 떠난 지 삼천 년이 되었다.
삼천 년 후. 풍사의 신식이 돌아왔는데, 그의 작은 검은 뱀과 방 하나를 채운 법기가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육신마저도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풍사는 이제 막 죽은 소년에게 기생하여 어쩔 수 없이 산을 나왔는데, 마침 선맹이 새로운 제자를 받고 있었다.
소문에 의하면 냉혈하고 무자비한 선맹의 수좌라는 배천월은 운대에 앉아 검은 비단으로 눈을 가린 채 냉랭하게 말했다.: ”근골이 너무 나쁘니 외문으로 가서 바닥을 쓸어라.”
풍사: “……주인에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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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외문에 새로운 제자가 왔다.
용모가 이 세상을 초월한 듯이 준수하고, 수위는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절인 생선처럼 게으르니 하루종일 밥만 축내며 죽을 날만 기다렸다.
많은 사람들은 모여서 그가 언제 수좌에게 쫓겨나게 될지 내기했다.
선맹에 반란이 일어나 반란군이 선대 앞까지 이르렀다.
풍사가 손에 잡히는 대로 한매 한 가지를 꺾어 가볍게 흔들자 검광이 창공을 흔들었다.
그리고 나서——
그 외문 제자의 집 앞에서 수좌어른이 사흘 밤낮을 무릎꿇었지만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연하공 수진물, 주총主宠CP, 미인공 부활수
수는 무심코 공을 애완동물로 삼았는데, 공은 간헐성 신경병으로 난동을 피우고, 어쨋든 모두 정상인은 아닙니다.
공의 본체는 뱀이라서 문장에 뱀 묘사가 들어가는데 뱀을 무서워하면 주의해서 들어오세요.
전생에 초윤은 마도를 수련하고 사문을 버리고 도리를 어겨, 수많은 오명을 뒤집어쓰고 손수 키운 사제의 검에 베였다.
죽은 지 여러 해 만에 뜻밖에 부활하자 초윤은 이미 정도의 으뜸이 된 사제에 의해 주워져 제자로 길러졌다.
정도의 우두머리인 제화군 소풍림은 악을 원수처럼 여기며 세상의 마수를 모조리 도살할 것을 맹세했다고 한다. 초윤은 신분이 발각되어 검에 찔릴까 두려워 지금의 신분에 몸을 숨기고 착한 제자를 연기했다.
그러나……
뭐? 사부님의 마음속에 짝사랑하는 백월광白月光이 있다고?
뭐? 사부님의 백월광이 마수가 된 사형이라고?
잠깐, 그거 나잖아?
소풍림: 아.
초윤: ……사부! 제 말 좀 들어보세요!
겉은 냉랭하고 속은 부드러운 자꾸 감싸주는 공 × 매사에 불만 있는 연기를 잘하는 수(?)
탁영
독서중
#연하공